’상습 정체’ 광역버스 노선 조정…정류장 신설 <br />현수막·실시간 교통정보 앱에 노선 변경 안내<br /><br /> <br />퇴근 시간대면 서울 도심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광역버스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져 있던 서울 명동의 '버스 대란' 기억하실 텐데요. <br /> <br />서울시가 교통량을 분산하겠다며, 정류장 위치를 조정했는데, 시행 첫날 현장은 어땠을까요?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퇴근길 지옥'으로 불릴 만큼, 저녁이면 광역버스 교통 대란이 벌어졌던 서울 명동성당 사거리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상습 정체를 해소하겠다며, 중앙 버스전용차로에 멈추던 11개 광역 버스 노선을 새로 만든 가로변 정류장으로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 안내 현수막이 걸리고, 실시간 교통정보 노선 안내에도 바뀐 정류소가 반영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순광 / 경기 동탄 영천동 : 사람들이 위험하게 버스 사이로 다니시는 분도 있어서 사고 날 것 같다는 걱정도 됐었는데 지금은 혼잡도가 좀 내려간 것도 있고….] <br /> <br />퇴근 시간대면 이곳 명동 중앙차로 정류장은 버스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른바 '버스 열차' 현상이 벌어졌는데요. 교통량이 분산되면서, 지금은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일부 시민들은 정류장을 헷갈리는 등 시행 첫날 혼란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교통질서 계도 요원 : 이리로 와야지, 그리로 가면 어떻게 해요?] <br /> <br />또, 노선 조정만으로는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이주빈 / 경기 용인 동백동 : 버스에 사람이 많기 때문에 (만차 버스) 한두대는 계속 보내야 하는 상황이 와서 집에 더 늦게 가게 되고 배차 간격이 좀 줄었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다음 달 29일부터는 명동을 지나는 2개 버스 노선의 회차 경로도 남산1호터널에서 남산 하단의 소월길로 바뀌며 정체가 완화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광역버스의 30%가 몰리는 강남역 일대 노선도 대폭 조정됩니다. <br /> <br />주로 하행선에 버스가 몰리는 만큼, 이 구간을 다니는 5개 노선을 오후 시간대에만 역방향, 상행으로 운행하도록 교통량을 분산합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, 15개 노선 정류장도 중앙차로에서 가로변으로 옮겨집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와 국토부는 이번 조치로 수도권과 도심을 오가는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이 8분에서 12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근혁 <br />영상편집 : 송보현 <br /> <br /> <br />※ '당... (중략)<br /><br />YTN 차정윤 (jych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51621163569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